봄맞이 헤어스타일 & 컬러 추천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찾아온 봄은 변화의 계절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옷장을 정리하듯, 헤어스타일도 계절에 맞춰 변화를 주고 싶은 시기입니다. 봄철엔 얼굴을 화사하게 밝혀주고, 계절 특유의 산뜻함을 더해주는 헤어스타일과 컬러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봄과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과 컬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봄과 찰떡궁합, 미디엄 레이어드커트
미디엄 길이의 레이어드컷은 올봄 가장 사랑받는 스타일 중 하나입니다. 어깨선에서 찰랑이는 길이감은 경쾌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으며, 특히 봄철엔 자연스럽고 풍성한 볼륨감으로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레이어드컷은 C컬, S컬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아침마다 원하는 무드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어 실용성이 높습니다. 차분한 이미지와 러블리한 느낌을 동시에 담고 있어, 일상뿐 아니라 데이트나 출근용 스타일로도 적합합니다.
2. 깔끔하고 세련된 단발커트
단발머리는 계절을 막론하고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특히 봄에는 가볍고 산뜻한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도전하는 스타일입니다. 턱 선을 따라 떨어지는 클래식 단발부터, 귀 밑 3cm의 발랄한 단발, 층을 준 샤기컷 단발까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합니다.
단발은 얼굴형을 보완해 주는 효과도 크며, 스타일링에 따라 시크하거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헤어컬러까지 더해지면 계절감이 더욱 살아납니다. 특히 웨이브나 내추럴한 볼륨을 넣으면, 단발 특유의 매력에 여성스러움까지 더할 수 있습니다.
3. 가벼운 듯 자연스러운 허쉬커트
허쉬컷은 머리 길이와 상관없이 층을 깊게 주는 커트로,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유행하고 있는 스타일입니다. 특히 봄에는 무거운 느낌보다는 자연스럽고 가벼운 느낌이 강조되는 허쉬컷이 트렌디합니다.
숱이 많거나 얼굴형에 고민이 있는 분들도 허쉬컷으로 얼굴선을 부드럽게 정돈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흐르는 웨이브와 함께 매치하면 힙하고 자유로운 무드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봄 햇살과 바람에 흩날리는 가볍고 텍스처 있는 머릿결이 멋스러움을 더해줍니다.
4. 분위기 전환에 탁월한 앞머리 스타일
헤어스타일을 확 바꾸기엔 부담스럽지만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앞머리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봄에는 처피뱅이나 시스루뱅, 내추럴한 커튼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시스루뱅은 가볍고 은은한 인상을 줄 수 있어 봄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앞머리를 다듬는 것만으로도 전체 인상이 한층 부드러워지고, 메이크업 스타일링에도 색다른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5. 봄 감성 헤어컬러 TOP 4
컬러는 계절 분위기를 표현하는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봄에는 무겁고 어두운 컬러보다는 밝고 따뜻한 컬러가 얼굴을 환하게 밝혀줍니다. 다음은 봄에 특히 추천하는 컬러 4가지입니다.
-피치브라운-
부드럽고 따뜻한 브라운 톤에 살짝 핑크빛이 도는 피치브라운은 봄 햇살과 찰떡입니다. 피부톤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며, 단발이든 긴 머리든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밀크티 베이지-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밀크티 베이지는 차분한 듯 독특한 분위기를 줍니다. 탈색 없이도 가능한 색감이며, 노란기 있는 피부톤을 중화시켜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라벤더 애쉬-
애쉬 계열에 연보랏빛을 가미한 라벤더 애쉬는 봄을 닮은 신비롭고 감각적인 컬러입니다. 전체염색 또는 하이라이트로 포인트를 주기에도 좋습니다. 분위기 전환을 원하는 분께 특히 추천드립니다.
-허니 블론드-
부드러운 금발톤의 허니 블론드는 피부톤을 더욱 밝고 화사하게 연출해 줍니다. 특히 단발이나 허쉬컷과 함께 하면 트렌디한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6. 봄철 헤어 관리 Tip
계절이 바뀌면 머릿결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헤어스타일과 컬러를 유지하려면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봄철은 건조한 바람과 자외선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모발이 쉽게 푸석해지고 염색 컬러가 빠지기 쉽습니다.
- 염색 후 컬러 보호용 샴푸와 트리트먼트 사용
- 주 1~2회 모발에 영양을 주는 헤어팩이나 오일 사용
- 외출 시 모자나 헤어미스트로 자외선 차단하기
- 드라이기 사용 시 너무 뜨거운 바람은 피하고, 끝부분 중심으로 케어하기
특히 컬러링을 한 머리는 모발 큐티클이 손상되기 쉬우므로, 헤어 앰플을 병행해 주면 컬러 지속력을 높이고 윤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봄은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스타일의 변화는 작은 변화 같지만, 일상에 큰 활력을 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내 얼굴형과 분위기에 맞는 헤어스타일과 컬러를 선택하고, 봄 햇살처럼 따스하고 밝은 이미지를 연출해 보시길 바랍니다. 봄바람을 타고 가벼워진 머리카락과 함께, 기분 좋은 일상이 시작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