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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달콤함을 담은 건강한 한 스푼]
수제청, 왜 직접 만들어야 할까요?
시중에 판매되는 과일청은 편리하지만, 종종 인공 감미료나 보존제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집에서 직접 만든 수제청은 신선한 제철 과일로 만들기 때문에 영양소가 풍부하며, 무엇보다도 인공 첨가물이 없어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초여름에는 과일이 본격적으로 달고 맛있어지는 시기이므로, 수제청을 만들기 좋은 계절입니다.
다양한 제철 과일로 나만의 시그니처 청을 만들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6가지의 각 수제청 레시피와 그에 어울리는 실용적인 Tip을 추가로 알아보겠습니다.
수제청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와 기본 비율
수제청은 재료가 단순하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기본적으로 준비할 것은 과일, 설탕, 유리병입니다.
- 과일: 깨끗이 씻고 물기를 제거한 제철 과일
- 설탕: 과일 무게와 1:1 비율 (원당이나 자일로스 설탕도 가능)
- 유리병: 열탕 소독하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병
과일과 설탕의 비율은 1:1이 기본입니다. 이 비율을 지켜야 수제청이 오래도록 보관 가능하며, 과일의 수분이 설탕과 만나 자연스럽게 시럽으로 변하게 됩니다.
딸기 수제청 레시피
준비 재료
- 딸기 500g
- 설탕 500g
- 레몬즙 1큰술
만드는 방법
- 딸기는 꼭지를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 반은 통으로, 나머지 반은 잘게 썰어 식감과 비주얼을 동시에 살립니다.
- 설탕과 섞어 반나절 정도 상온에 두면 자연스럽게 시럽이 생깁니다.
- 레몬즙을 넣고 잘 섞은 뒤,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TIP
- 딸기의 물기를 확실히 제거하지 않으면 수제청이 빨리 상할 수 있습니다.
-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은 설향 품종이 수제청용으로 가장 적합합니다.
- 레몬즙은 색 변색을 막고 새콤한 맛을 더해주므로 꼭 넣는 것이 좋습니다.
레몬 수제청 레시피
준비 재료
- 레몬 5개
- 설탕 500g
- 꿀 2큰술 (선택)
만드는 방법
- 레몬은 베이킹소다로 껍질을 문질러 깨끗이 세척한 후, 얇게 슬라이스 합니다.
- 씨는 쓴맛을 내므로 꼭 제거합니다.
- 설탕과 번갈아가며 유리병에 층층이 담습니다.
- 꿀을 위에 살짝 두르면 더욱 풍미가 살아납니다.
- 실온에서 하루 숙성 후 냉장 보관합니다.
TIP
- 국산 무농약 레몬이나 청귤로 대체하면 껍질까지 더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레몬청은 만들고 나서 하루 이상 지나야 쓴맛이 사라지고 풍미가 안정됩니다.
- 꿀은 설탕 일부를 대체하거나 마지막에만 넣어야 과일이 잘 절여집니다.
복숭아 수제청 레시피
준비 재료
- 복숭아 3개
- 설탕 500g
- 레몬즙 1큰술
만드는 방법
- 복숭아는 껍질을 벗긴 후, 씨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 설탕과 함께 고루 섞어 유리병에 담고, 레몬즙을 넣어줍니다.
-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냉장 보관합니다.
TIP
- 복숭아는 딱딱한 천도복숭아보다, 물렁하고 당도 높은 백도가 더 잘 어울립니다.
- 껍질째 사용하고 싶다면, 껍질을 깨끗이 문질러 씻고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 레몬즙은 색이 갈변되는 것을 방지하고, 상큼함을 더해줍니다.
자두 수제청 레시피
준비 재료
- 자두 500g
- 설탕 500g
- 레몬즙 1큰술
만드는 방법
- 자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씨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 자두 껍질은 그대로 사용해도 좋으며, 껍질에 진한 색감이 있어 시럽 색이 예쁩니다.
- 설탕과 섞은 후 반나절 이상 상온에 두어 시럽이 생기게 합니다.
- 레몬즙을 넣고 섞은 후 열탕 소독한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TIP
- 자두는 너무 익은 것보다 약간 단단한 상태가 수제청에 적합합니다.
- 껍질이 얇고 과즙이 풍부한 대석자두를 추천드립니다.
- 레몬즙은 자두의 붉은빛을 더욱 선명하게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체리 수제청 레시피
준비 재료
- 생체리 400g
- 설탕 400g
- 레몬즙 1큰술
만드는 방법
- 체리는 꼭지를 제거한 후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 씨를 제거하고 반으로 가른 뒤 설탕과 섞습니다.
- 레몬즙을 넣고 가볍게 버무려 병에 담습니다.
- 실온에서 반나절 숙성한 후 냉장 보관합니다.
TIP
- 체리는 씨 제거가 번거로울 수 있으니 체리 피터 도구를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 아메리카 체리처럼 단맛이 강한 품종이 수제청에 잘 어울립니다.
- 체리청은 에이드, 샹그리아, 요구르트볼에 활용하면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블루베리 수제청 레시피
준비 재료
- 생블루베리 300g
- 설탕 300g
- 레몬즙 1큰술
만드는 방법
- 블루베리는 식초물에 담가 살살 흔들며 세척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말려줍니다.
- 설탕과 함께 섞고 레몬즙을 더한 후 유리병에 담습니다.
- 반나절 숙성 후 냉장 보관합니다.
TIP
- 블루베리는 냉동 제품보다 생과일을 사용하는 것이 맛과 향이 훨씬 뛰어납니다.
- 수분이 적고 껍질이 얇은 국산 블루베리가 더 진한 풍미를 냅니다.
- 블루베리청은 플레인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그릭요구르트 토핑으로 특히 잘 어울립니다.
수제청 보관법과 주의사항
수제청은 냉장 보관을 기준으로 2~3주 정도가 적당합니다.
- 유리병은 꼭 열탕 소독 후 완전히 말려 사용합니다.
- 과일은 신선한 상태에서 사용하며,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 설탕을 적게 넣을 경우 발효가 일어날 수 있으니 비율을 지켜야 합니다.
- 사용 시에는 항상 깨끗한 스푼을 사용하여 위생을 유지합니다.
수제청은 보관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그만큼 신선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제청으로 하루의 감성 한 스푼으로 마무리하며
수제청 한 스푼을 차가운 물이나 따뜻한 차에 녹여 마셔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햇살 가득한 아침, 유리잔 속 반짝이는 과일청이 주는 작은 기쁨은 생각보다 큰 행복으로 돌아옵니다. 직접 만든 수제청으로 일상에 감성을 더해보시기 바랍니다.
내 손으로 만든 건강한 달콤함, 수제청이 전하는 계절의 맛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나눠보는 것도 또 하나의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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